[광주=뉴시스]공동취재팀 = ◇나주화순, ‘현직 프리미엄’ 손금주 선두…신·김 ‘추격’
나주화순 지역구 주민들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손금주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월18일 나주와 화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구 정치인식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응답률 21.3%) 결과 차기 국회의원 인물 선호도에서 손금주 의원이 3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정훈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22.4%를 기록했으며 김병원 전 농협 중앙회장 10.5%, 이인곤 전 목포부시장 1.3%, 김승철 나주화순 홍익포럼 이사장 1,2%, 백다례 혁신도시사회문화연구소장 0.8%, 안주용 민중당 공동대표 0.7% 순이었다.
초반 총선전이 민주당 유력주자인 ‘손금주·신정훈·김병원’의 3파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이른바 빅매치다.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손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옷을 입고 51.1%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으며 신 전 지역위원장은 당시 44.22%의 지지율을 기록한바 있다.
연령별로 손 의원은 30대(31.7%)·50대(34.3%)·60대 이상(39.2%)에서, 신 전 지역위원장은 30대(25.2%)·40대(29.7%)·50대(26.3%)에서, 김 전 회장은 50대(12.6%)·60대 이상(15.8%)에서 각각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역별로 신 전 위원장 만 화순 지지율(26.1%)이 나주(20.4%)보다 높았으며 손 의원(나주 34.9%·화순 24.8%)과 김 전 회장(나주 11.8%·화순 8.3%)은 나주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에서도 손 의원이 37.0%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신 전 지역위원장은 21.2%를, 김 전 회장은 12.1%, 백다례 1.6%, 김승철 0.6%로 그 뒤를 이었다.
손 의원은 정당별 지지도에서 민주당(38.0%)을 제외한 대안신당 ·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정의당 지지자들로부터 최소 42.6%~최대 52.2%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신 전 지역위원장은 민주당에서만 25.4%를 기록했을 뿐 다른 정당지지자들에게는 10%대 지지에 그쳤다. 김 전 회장은 대안신당 47.8%·민중당 36.0%·바른미래당 27.0%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는 다윗과 골리앗 싸움 양상이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던 이개호 현 국회의원이 압도적 우위로 선두를 차지한 반면 김선우 전 문화복지방송대표, 권애영 자유한국당 전남도당 위원장 등은 한자리수 선호도에 그쳤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일 담양·함평·영광·장성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한 국회의원 선거구 정치인식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응답률 25.0%) 결과 차기 국회의원 인물 선호도에서 이 의원이 5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 전 대표가 4.2%, 권 위원장이 2.4%로 집계됐다. ‘없다’는 21.1%, ‘모르거나 응답거절’은 14.6%로 집계됐다.
이 의원이 압도적으로 지지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응답을 거절하거나 지지후보가 없는 부동층(35.7%)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강형욱 후보를 4000여표 차로 앞서며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은 당시 득표율보다 8%p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남성과 여성, 전 연령대, 전체 4개 자치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64.4%, 바른미래당 지지자의 72.1%, 정의당 지지자의 66.3%도 이 의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민주평화당 지지자들은 이 의원보다 김 전 대표를 더 지지(46.7%)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의원이 62.4%로 김 전 대표 9.2%를 크게 앞섰다. ‘없다’는 16.7%, ‘모르거나 응답거절’은 11.7%로 집계됐다.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는 우윤근 전 러시아대사와 정인화 현 국회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을 거절하거나 지지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이 절반에 가까운 42.3%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향방이 국회의원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월 18일 광양과 곡성, 구례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구 정치인식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응답률 21.2%) 결과 차기 국회의원 인물 선호도에서 우 전 대사가 21.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 의원이 17.5%를 기록했으며 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5.1%, 서동용 변호사 3.9%,신홍섭 전 전남도의원 3.3%,이경자 정의당 대표 사회복지정책특보 1.8%, 유현주 민중당 광양시위원장과 안준노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가 각각 1.7%, 박근표 전 YTN 시청자미디어센터장 1.0%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 우 전 대사는 30대(26.9%)·50대(25.9%)·60대 이상(23.7%)에서, 정 의원은 40대(21.7%)·50대(19.1%)·60대 이상(24.5%)에서 각각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역별로 우 전 대사는 구례에서 가장 높은 32.2%의 지지를 얻었으며 광양 21.0%,곡성 13.1%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곡성에서 가장 높은 19.5%를 기록했으며 광양과 구례 모두 17.2%로 동일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에서는 우 전 대사가 28.5%로 11.5%에 머문 이 의장보다 17%p 차로 앞선 1위를 기록했다.
서 변호사가 7.2%로 그 뒤를 이었으며 신 전 전남도의원은 4.7%, 안 전 상임감사 3.3% , 박 전 센터장 2.5% 등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2019년 12월16일부터 20일까지 전남지역 10개 선거구별로 각각 504~516명이 설문을 완료해 응답률 15.0~25.0%를 기록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유선 14~19%, 무선 81~86%를 합산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4.4%포인트를 기록했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2019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셀가중)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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