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감면·규제완화 등 투자유치 획기적 전환점
생산 5조7751억·부가가치 1조9063억원 유발효과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 빛그린산단과 에너지밸리, 첨단3지구 등 4개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됐다.
광주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경제자유구역에 광주 빛그린국가산단의 미래형 자동차산업지구, 에너지밸리 일반산단과 도시첨단국가산단의 스마트 에너지산업 I․II지구, 첨단3지구의 인공지능 융복합지구 등 4개 지구가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면적 4371㎢에 달하는 광주경제자유구역은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감면과 규제완화 등을 통해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 경제구역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의 비전은 ‘상생과 AI기반 융복합 신산업 허브’다.
지구별로 미래형 자동차산업지구는 친환경 자동차 분야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 분야로 특화한다.
스마트 에너지산업Ⅰ·Ⅱ지구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융복합지구는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특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핵심산업과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융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산업부의 사전컨설팅을 거쳐 지난 9월 말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이후 평가위원 현장실사, 발표평가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산업부는 중앙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중 경제자유구역을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5조7751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조9063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7075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광주의 꿈이 한층 무르익게 됐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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