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가수 양준일이 JTBC 특별 방송에도 나온다.
JTBC 관계자는 "특별 방송 제작진이 공항에서 도착한 양준일을 따라가면서 현재 촬영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송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인 양준일은 뉴 잭 스윙 등으로 장르로 시대를 앞서간 뮤지션으로 평가받는다. 1991년 데뷔곡 '리베카'를 비롯해 '가나다라마바사' 등을 불렀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90년대 가수들의 음악 방송 무대를 볼 수 있는 '탑골' 시리즈와 지금은 잊힌 가수들을 재조명하는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을 통해 재발견됐다.
아내와 20일 입국한 양준일은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도 출연해 한국 정착 계획과 함께 "정말 맨날 이게 꿈인가, 이게 꿈인가라는 얘기를 자꾸 하면서. 그냥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양준일은 국내에서 생애 처음으로 팬들과도 만난다. 31일 오후 4시와 오후 8시 두 차례 열리는 팬 미팅은 양준일이 팬들과 대화하고 노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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