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언론에 따르면 감옥 감시 비디오가 24일 '빅브라더의 주시'라는 계정에 의해 유튜브 상에 몇 시간 동안 라이브로 방송되었다. 여러 대의 보안 카메라에 잡힌 감옥 수인들의 모습과 행동들을 보여줬다.
교정국 관계자는 남부 춤폰주의 랑수안 형무소 보안 카메라 시스템이 태국 밖의 불명 해커에 의해 해킹 당한 사실을 인정했다.
많은 감시 카메라는 다른 기기들과 함께 사물 인터넷(IoT)이란 시스템에 의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런 카메라는 종종 사용자들이 보안을 소홀히 해 허가 받지 않는 외부자들의 해킹 침입으로 내용이 노출된다.
우연히 해킹 온라인 방송을 보게 된 기자로부터 사건을 알게 되었다고 교정국 관계자는 말했다.
방송 내용을 남부 감옥이 아닌 '방콕' 감옥이라고 잘못 말한 이 비디오는 25일 유튜브에서 볼 수 없다. 유튜브에는 그래도 태국의 어느 사무실, 미 솔트 레이크시 거리뷰, 호주의 모 사무실 및 네덜란드 앰스테르담의 한 카페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의 비디오가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