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비핵화 위해 북미 프로세스 최대한 지원이 중요"
"지역 평화·안정 위해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해 나갈 것"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중국 청두(成都)의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미 (비핵화) 프로세스를 최대한 지원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한중) 두 정상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고 일본의 입장에 대해 이해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저는 경제분야에 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우리 3국이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무역, 투자, 인프라 등과 관련된 원칙을 지역 및 국제사회에 넓혀 나갈 책무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해서 16개국에 조기 서명을 목표로 해야한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면서 "양국 간에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정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을 계속하기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서 제가 지난번 아세안이 발표한 인도·태평양에 관한 아세안의 관점에 대해서 일본의 대응방안과의 시너지를 추구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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