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문재인 구두'로 유명한 사회적기업인 '구두 만드는 풍경'이 24일 경남 창원시청 로비에서 판촉행사를 연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허성무 운동화'를 새롭게 장만했다고 밝혔다.
구두만드는풍경(브랜드명 아지오 AGIO)은 지체·청각 장애인 11명과 구두 장인이 함께 수제 구두를 제작·판매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AGIO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낮은 인식과 판로 부족으로 한때 폐업까지 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애용한 '문재인 구두'로 유명세를 타면서 2017년 다시 오픈해 현재는 사회 명사와 연예인들도 즐겨 신는 구두로 화제가 되고 있다.
허 시장은 2020년 창원경제 대도약을 열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운동화를 새로 사고 끈을 고쳐 맸다.또 실·국·소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시 공무원들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을 응원하기 위한 착한 소비에 동참했다.
허 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사회 혁신의 방법론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에도 기여하는 실용적인 대안"이라며 "오늘 장만한 새 운동화 끈을 질끈 매고 2020년 창원시 대혁신·대도약의 해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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