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본회의 진행 후 26일 임시회 재소집"
선거·사법개혁 4+1 합의안, 유치원3법 상정
필리버스터 염두, 임시회 2~3일 쪼개기 본회의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오후 본회의 개의 한다는 잠정 계획에 변동이 없느냐'는 질문에 "변동 없다"며 "25일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오늘 본회의를 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게 '회기 결정의 건'"이라며 "그거 결정하고 그에 따라 다음 임시회 소집을 하는데 (소집에) 3일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 임시회 소집과 관련해서는 "26일부터 바로"라고 부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의 건이 통과되면 민주당은 곧바로 다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더라도 다음 임시회까지 최소 사흘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는 이날 선거개혁 법안과 사법개혁 법안 단일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본회의가 열리면 이 법안들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이 법안들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들어가더라도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고 다음 임시국회 회기가 열리면 표결에 부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향후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임시국회를 2~3일 단위로 쪼개 진행하며 선(先) 필리버스터 후(後) 표결 방식으로 쟁점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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