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으로 563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교회 측은 그 근거로 교인 감소와 재정 손실 명목(110억원), 현재보다 6배가 큰 규모의 새로운 교회를 짓기 위한 건축비(358억원) 등을 들었다.
이에 반해,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감정한 보상금은 82억원이다. 현재 재개발 조합은 82억원을 법원에 공탁했고, 교회를 상대로 퇴거를 요구하는 명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지역은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이주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이쥬율은 97%로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이 이곳을 떠난 상태다.
교회 측은 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