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801곳 전수조사

기사등록 2019/12/16 12:00:00
【평창=뉴시스】청소년 스키어들이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스키 강습을 받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의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까지 청소년수련시설 801곳에 대한 합동 안전관리 실태 감찰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찰 사항은 화재·가스·전기 안전시설 상태, 짚라인·인공암벽 등 모험시설 안전장치 설치 여부, 체험활동 안전설비 및 안전요원 배치·관리 실태, 수련시설 운영자 자율안전관리 실태, 휴・폐지 수련시설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이다.

시설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와 수련시설 외 개인이나 단체·법인이 활동하는 인증수련활동 실태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신규 사업장의 불연성 자재 적법 사용과 안전·품질관리 준수 여부 등 공사장 관리 실태도 확인할 예정이다.

조덕진 행안부 안전감찰담당관은 "겨울철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수련시설 운영자의 안전 의식을 환기시켜 안전한 청소년활동이 담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