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혼조 마감...미중 협상단 통화에도 합의 관망

기사등록 2019/11/27 03:02:39

"中상무부 발표, 모호한 표현 뿐 구체적 진전 언급 없어"

【서울=뉴시스】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추이를 관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6.85포인트(0.09%) 오른 7403.14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4.76포인트(0.08%) 상승한 5929.62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10.03포인트(0.08%) 하락한 1만3236.42를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측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중 상무부는 "양측은 공동의 핵심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를 했고 관련된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합의를 도출했다"며 "1단계 합의에 관해 남아 있는 문제들을 놓고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중국 측 발표가 지수 상승에 큰 동력이 되지 못했다며, 모호한 표현이 있었을 뿐 협상에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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