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돼지 생산량 최저점 탈출…가격 1주 8% 내려

기사등록 2019/11/26 20:55:29
【룽창=신화/뉴시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 3월 22일 중국 충칭 룽창의 돼지 사육장에서 한 여성이 돼지를 돌보고 있다. 2019.05.07.
[베이징=신화/뉴시스]김재영 기자 =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수십 만 마리의 살처분 때문에 급등했던 돼지 값이 생산량의 최저점 후 증가 추세와 당국의 번식장려 대책에 힘입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돼지 값은 11월20일 현재 ㎏당 33.6위안(4.78달러, 5630원)으로 1주 전에 비해 8.25% 내린 것으로 전국개발개혁위원회 조사에서 나타났다.
 
【우한(중국)=뉴시스】김선웅 기자 = 3일 (현지시간) 중국 우한의 한 시장에서 돼지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중국 전체 육류 소비량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돼지고기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병하기 시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면서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9월부터 13주째 오르고 있는 돼지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1인당 1일 1kg의 돼지고기만 구매할 수 있는 구매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2019.09.03. mangusta@newsis.com
지난주 농업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돼지 생산량이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뒤 막 반등하려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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