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R 대상]올해의 증권사 '리테일 부문'-삼성증권

기사등록 2019/11/25 16:31:57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9 뉴시스 대한민국 증권-IR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금융투자협회장상 리테일 부문 수상사 삼성증권 박경희(오른쪽) SNI 본부장이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전무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9.11.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삼성증권이 25일 뉴시스 주최로 열린 제2회 '2019 뉴시스 대한민국 증권·IR 대상' 시상식에서 리테일 부문 올해의 증권사로 선정됐다.

'2019 뉴시스 대한민국 증권·IR 대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박경희 삼성증권 SNI본부장이 수상자로 나섰다. 시상은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전무가 맡았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의 균형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체질 개선을 이룬 증권사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리테일과 본사 영업 부문의 순영업수익 비중을 50대 50으로 달성하며 균형성장을 일궜다.

위탁수수료 의존 영업에서 벗어나 다각화된 수익구조를 통해 기존 수익 구조를 장기 성장 모델로 개편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증권사는 지난 1월 '해외투자 2.0'을 앞세워 글로벌자산투자 대중화에 박차를 가했다. 한미금리 역전현상을 계기로 금리형 달러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해외투자 대중화캠페인은 올해 상반기에만 3조2000억원의 해외자산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8월 들어 본격화된 변동성 장세에서 해외 금리형 자산을 반영한 고객들의 수익률과 안정성이 뚜렷이 개선되며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

또 삼성증권의 대표 강점 중 하나인 고액자산가를 위한 서비스 'SNI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자산의 상속과 가업승계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했다.

최초 가업승계 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가업을 승계받는 후계자의 양성, 그리고 상속과 증여, 인수합병(M&A) 등 실제 가업승계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기주도형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상담팀과 디지털지점을 신설하고, 전화와 채팅 등으로 고품직의 투자정보컨설팅과 고객 업무처리까지 입체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어 온라인 실시간 세미나인 '삼성증권 라이브', '동영상 리포트' 등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인텔리전스 담당을 신설, 고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삼성증권은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국내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77조원을 기록했다.

박경희 본부장은 수상소감에서 "리테일, 자산관리(WM) 부문에서 도전이 많지만 자산관리 고도화, 선진화를 통해 다같이 돌파하는 원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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