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공동행동 등, 광화문광장 방향 행진
물리적 충돌 없어…18일 추가 집회 예고
민중공동행동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미국 규탄대회'를 열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남인사마당에 모여 "동맹이냐 날강도냐, 돈 없으면 집에가라", "온 국민이 반대한다, 인상 요구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종로를 거쳐 KT광화문빌딩 방향으로 행진했다.
행렬은 '지소미아 연장 강요, 미국은 간섭 말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행진에는 주최 측 추산 5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안혜영 민주노총 통일부장은 "오는 18~19일 방위비 분담금 인상 협장이 진행되는데 6조를 요구하는 건 해도해도 너무하다"며 "국민들이 피땀흘려 번 세금으로 이를 내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나섰다"고 강조했다.
행진 경로 인근에는 KT광화문 빌딩 인근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 집회가 열리는 중이었으나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행렬은 오후 4시40분께 KT광화문빌딩과 주한 미국대사관 사이 도로에서 마무리 집회를 열었다. 마무리 집회에서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국방부를 찾아 지소미아 연장을 요구하며 내정간섭을 일삼고 있다" 등의 발언이 있었다.
민중공동행동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한미 방위비 협상 3차 회의가 열리는 오는 18일 한국국방연구원 앞에서 추가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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