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작된 강원도 스키장들 속속 개장

기사등록 2019/11/15 15:28:20

용평리조트·휘닉스평창 15일

알펜시아·엘리시안강촌·비발디파크·하이원 22일

웰리힐리파크 23일

오크밸리 28일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매서운 초겨울 추위가 들이닥친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 앤 리조트(용평리조트) 스키장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2019~2020년 시즌 첫 개장식을 열고 있다. 2019.11.15.  photo31@newsis.com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매서운 강원도의 초겨울 추위에 강원지역 스키장들이 속속 문을 열고 스키어·스노보더들을 맞이하고 있다.

㈜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 앤 리조트로 사명을 바꾼 용평리조트는 15일 강원도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스키장을 오픈했다.

용평리조트는 이날 오전 9시에 스키장 개장식을 진행하고 19/20년 동계시즌에 들어갔다.

용평리조트는 리프트 무료 이벤트, 개장 기념 장비 대여 및 리프트 이용요금을 특별할인할 예정이다.

용평리조트는 당분간 핑크 슬로프만 운영하고 점차 슬로프 개방을 늘릴 계획이다.

이미랑 용평리조트 기업홍보 담당자는 "이번 시즌에도 전년과 동일하게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스키대회, 슬로프에서 물 웅덩이를 건너는 발왕산 스플래쉬 이벤트, 38회 주한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도 이날 오후 12시에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스키장) 오픈식을 하고 도도, 호크 등 슬로프 2곳을 스키어들과 보더들에게 개방했다.

휘닉스 평창은 일년간 개장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오픈 기념으로 개장일 리프트 무료 이용, 퀴즈대회, 경품권 추첨, 야간 리프트 1만원 등 이벤트를 열었다.

개장 후 첫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크 슬로프 앞에서 레일 잼 대회를 개최해 순위에 따라 상품을 증정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신규 스키보드용품 시착회와 각종 게임 이벤트를 열어 보드복과 가방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스키어·스노보더들이 15일 오후 개장한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평창 스키장에서 리프트를 타기 위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19.11.15. photo31@newsis.com
휘닉스 스노우파크 시즌 패밀리 시즌패스는 스노우빌리지 무료 입장, 주중 객실 숙박권 1매, 스키 셔틀버스 무료, 블루캐니언 & 스파 야간 무료, 13세 이하 자녀 시즌권 무료 발급, 하계 시즌 태기산 케이블카 무료, 시즌 락커 할인, 할인 쿠폰북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시즌패스는 티몬, G마켓, 위메프 등 13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윤희 휘닉스 중앙 마케팅팀 대리는 "휘닉스 평창에서는 19/20 시즌의 콘셉트를 스노우 원더랜드와 더불어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바탕으로 패밀리 시즌패스를 출시했고 스키와 보드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스노우빌리지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밖의 스키장들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평창의 알펜시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홍천의 비발디파크, 정선의 하이원 등 4곳은 오는 22일 개장하고 횡성의 웰리힐리파크는 오는 23일 문을 연다.

원주의 오크밸리는 오는 28일 스키장 개장식을 하고 겨울 시즌에 돌입할 계획이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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