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지지 요청할 듯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에서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주한 대사들과 신임장 제정(提呈)식을 갖는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문서가 신임장이다.
제정식에는 체코·앙골라·네덜란드·프랑스·스리랑카·덴마크·카타르·과테말라·남아공·르완다·파나마·태국 등 12개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각국 주한 대사들에게 보름도 채 남지 않은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15일 신임 주한 일본대사로 부임한 도미타 고지 금융·세계경제 관련 정상회의 담당 대사는 참석 명단에서 빠졌다. 이달 말 부임지를 옮기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에 대한 영국 승인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red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