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저소득 연탄사용가구 안전진단 후 무상 수리

기사등록 2019/11/08 16:29:29
【서울=뉴시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 회원이 직접 연탄보일러를 수리하는 모습 (사진=서울 서대문 제공)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의 협조로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이번 사업의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홀몸노인, 영세주택 거주 주민 등 82세대다.

전문 기술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연탄보일러·연탄난로의 설치 상태, 정상 작동 여부, 연탄가스 누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경미한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무상 수리한다.

진단 후에는 연탄사용시설 안전 사용법을 안내하고 연탄가스 중독 예방 홍보물을 배부한다.

김진복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 회장은 "최선을 다해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어 보람되며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이웃분들이 모두 안전하게 겨울을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본업으로 바쁜 중에도 이처럼 이웃에 봉사하는 분들로 인해 지역사회의 안전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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