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식] 북천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 등

기사등록 2019/11/08 15:55:37
【하동=뉴시스】경남 하동군은 8일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된 신선농산물을 상품화·규격화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북천면 건립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2019.11.08. kyk@newsis.com
【하동=뉴시스】김윤관 기자 =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된 신선농산물을 상품화·규격화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경남 하동군 북천면에 들어섰다.

하동군은 8일 윤상기 군수, 신재범 군의회 의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정명화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조합원,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도비 등 6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 착수해 북천면 옥정리 일원 3,274㎡ 부지에 연면적 885.19㎡ 규모로 집하장과 선별장, 예냉실, 창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부추·밤·오디 등 다양한 농산물의 공동선별과 유통 등을 통해 상품성을 유지하고 기상변화와 상관없이 출하 농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취급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하동 잔너리마을 농촌현장포럼 우수상

경남 하동군은 고전면 대덕리 잔너리마을(이장 조준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잔너리마을은 시도별 예선대회를 거쳐 경남도 대표로 지난달 24일 9개 마을이 참여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잔잔한 너울 리듬 타는 잔너리’라는 주제로 발표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잔너리마을은 지난 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관계자 워크숍’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잔너리마을은 그동안 주민 스스로 마을의 갈등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으로 마을 꽃길 조성, 공동경작을 통한 기부, 공동급식 활성화 등 자발적인 마을가꾸기 사업 추진 내용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ky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