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고객센터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를 사칭한 메일이 수신된 경우'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네이버는 "최근 악성 코드를 포함하거나 네이버 로그인 유사 페이지를 통해 로그인을 유도하는 메일이 수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최근 뽐뿌 등 IT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네이버에서 차단지역 로그인 메일 와서 비번 변경을 했는데 다음날 동일하게 또 메일이 왔습니다"면서 "몇 번의 네이버 고객센터 문의 결과 스팸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네이버 사칭 메일은 네이버의 웹페이지 글씨체와 유사해 자칫 속을 수 있다. 사칭 메일 지시에 따라 비밀번호 변경 등을 하면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진위를 가리는 방법은 초록색 'N' 아이콘을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관리자가 발송하는 메일은 'N'자 아이콘이 표시된다"며 "네이버를 사칭하거나 스팸메일이 수신되는 경우 '스팸신고' 버튼을 이용해 신고해 주시면 저희 측에서도 최대한 스팸메일 수신을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을 강구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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