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전국 4위

기사등록 2019/11/05 13:13:06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전국 75개市 조사

용인시청.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조사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전국 75개 시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경쟁력지수는 각 지자체의 경쟁력을 측정·활용하기 위해 조사하는데 관련 기관의 통계자료나 연보 등을 바탕으로 인적자원, 도시인프라, 산업기반, 공공행정 등 13개 항목 33개 분야를 종합해 평가한다.

시는 올해 인구가 107만으로 늘어나 수원에 이어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로 성장해 경영활동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처인구 원삼면 일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보정·마북 일대 플랫폼시티 건설 등으로 경제자족도시 발판을 만든 것이 경쟁력을 높인 주요 지표로 작용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방범·교통 등 CCTV 7748대를 통합 운영,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완 정책기획관은 “올해 지방자치 경쟁력이 급상승한 것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을 발전전략으로 삼은 민선7기 주요 정책들이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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