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기획수사 13개소 중 12개소 불법 적발

기사등록 2019/11/05 11:38:05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소방안전 확보를 위한 기획수사를 통해 공장과 특정 대상물 13개소 중 12개소에서 불법 사항을 발견해 과태료 부과와 입건조치 등 행정처분했다고 5일 밝혔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기획 수사대상으로 선정된 화재 발생 공장 및 특정대상물 13개소(위험물 제조소 7개소 포함) 중 12개소(92.3%)에서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수사에서 위험물 제조소 등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5건이 차지했다.

적발된 공장과 위험물 제조소에는 4건의 과태료 부고와 2건의 입건 조치 등으로 처분됐다.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이번 기획 수사는 재위험도가 높은 대상 및 최근 3년 이내의 화재 발생 공장 또는 위험물 제조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며 "위험물 취급 안전관리자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건물이니만큼 평소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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