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모바일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전국 최초

기사등록 2019/11/05 11:54:17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재난현장 대응 시스템 '모바일 솔루션'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솔루션으로 지도표기, 실무자 간 채팅, 영상전송이 가능해진 모습이다. 2019.11.05. (사진=송파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재난현장 대응 시스템 '모바일 솔루션'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솔루션은 스마트폰으로 재난 발생 현장을 촬영해 송파구 재난안전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모바일솔루션 구축을 통해 재난현장과 재난안전상황실 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해졌다. 재난현장 지도 표기, 사진·영상 송출, 음성 채팅 등으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재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각 동에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이 모바일솔루션을 통해 현장 사진과 영상을 전송하면 재난안전상항실에서 현장출동팀에 상황을 전달, 대응책을 지시한다.

출동팀이 재난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고받을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나 미설치 지역에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즉각적인 상황파악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모바일솔루션을 연계한 훈련, 실습 등 실제 재난현장에 신속·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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