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내년 2차대전 승전 행사에 김정은 초청했다"

기사등록 2019/11/02 20:39:16
【서울=뉴시스】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을 (내년) 5월 9일 전승 기념행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에도 러시아의 2차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됐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은 25일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 2019.10.25. (사진=노동신문 캡처)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러시아의 2020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초청됐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일(현지시간) 기자들의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을 (내년) 5월 9일 전승 기념행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참석에 대한) 답변은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에도 러시아의 2차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됐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4월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8년 만에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북러 군사회담을 여는 등 전향적으로 태도로 변화하고 있어 내년 승전 행사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신하기 이르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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