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 추락헬기 실종자 3명 시신 발견 (종합)

기사등록 2019/11/02 14:40:03

해경, 무인잠수정 내려보내 동체 수중탐색

【동해=뉴시스】 김경목 기자 = 황상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이 2일 오전 강원 동해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도 해상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1.02. photo31@newsis.com
【동해=뉴시스】김경목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일 해군의 무인잠수정(ROV)이 수심 72m에 추락한 소방헬기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인양하기 전 단계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릴 브리핑에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해군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동체 발견 위치 상부에 선체를 고정하고 오전 8시50분께부터 무인잠수정을 내려보내 수중탐색을 실시했다.

해군은 헬기 동체의 상태와 동체 내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승조원들과 민간인 등 7명의 유무를 정밀 탐색한 다음 심해잠수사들을 투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황상훈 동해해경청 수색구조계장은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에서 "정밀탐색 후 해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인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며 다만 바람과 조류, 유속 등 기상여건에 따라 인양 가능 소요시간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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