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발사체, 최대 비행거리 약 370㎞…추가제원 분석 중"(1보)

기사등록 2019/10/31 19:31:26 최종수정 2019/10/31 19:33:19

"오후 4시35·38분 평안남도 순천 일대서 동해상 발사"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 안돼…즉각 중단 촉구"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1일 보도했다. 2019.09.11.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4시35분경, 4시38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70㎞, 고도는 약 90㎞로 탐지했으며, 추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사체는 북한 내륙을 관통해 동해안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되며, 탄착지점과 탄도미사일 여부 등 대해서는 추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합참은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1일 보도했다. 2019.09.11.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ohj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