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전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기사등록 2019/10/31 17:00:00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감독원, 코스콤,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금융전산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지진과 정전, 전자적 침해사고로 인한 금융전산망 장애 등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단계별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합동 대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해 지진 및 해킹으로 인한 금융전산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조치사항을 지시하는 등 재난복구 현장을 지휘했다.

은 위원장은 '탁월함은 훈련과 반복을 통해 얻어지는 일종의 예술'이라는 격언을 인용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공동망을 기반으로 실시간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금융분야에서 재난 사고 발생 즉시 국민의 재산상 피해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금융분야를 에너지·통신·의료 등과 함께 중요 '국가기반체계'로 분류해 국가적 차원에서 중점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이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분야 위기관리 시스템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이번 금융전산 재난대응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금융전산 위기대응 매뉴얼'에 반영, 금융전산 위기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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