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도움 받아 올바른 해결책 찾길"
가톨릭뉴스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3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광장 연설에서 "이달 수많은 사상자를 낸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사랑하는 이라크를 생각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교황은 이어 "수 년에 걸친 전쟁과 폭력 이후 공격 받은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을 찾기를 기도한다"며 "모든 이라크인들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대화와 화해의 길을 추구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라크에선 현 정권의 부패 및 경제 실정을 규탄하며 아딜 압둘마흐디 현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AP에 따르면 시위가 격화되고 진압에 나선 군이 실탄을 발사하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150명 상당의 시위대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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