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가족참여 양육정책 강화…출산율 증가

기사등록 2019/10/23 11:11:34 최종수정 2019/10/23 12:04:46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가족참여 양육정책을 강화한다.

23일 서초구에 따르면 최근 육아휴직을 활용하는 아빠들이 늘어남에 따라 구는 육아에 서툰 아빠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바쁜 직장생활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아빠들을 위해 '서초 프렌대디(friend + daddy)'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한 공간에 모인 아빠와 자녀들이 클레이 저금통 만들기, 활쏘기, 탁구, 호신술 등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25시간의 손주돌봄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월 24만원을 지원하는 '손주 돌보미제도'도 운영된다.

구는 불규칙한 직장생활로 아이돌봄에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워킹맘들을 위해 '서초 119아이돌보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개소한 서초키움센터도 워킹맘들을 위한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는 '서초 아이돌봄콜센터'도 개소했다. 임신부터 출산·육아까지 구에서 운영하는 모든 양육정책을 전화 한통으로 원스톱 안내받을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구차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양육정책들이 출산율 증가로 이어졌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양육정책들을 현실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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