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미세먼지 대응 대책 위원회 개최

기사등록 2019/10/17 16:44:17
 【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난 16일 장자호수생태체험관에서 '제2회 미세먼지 대응 대책 위원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미세먼지 대응 대책 위원회는 지난 7월 의학계, 연구기관, 사회봉사단체, 민관협력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명예교수이자 구리시 수돗물 수질 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최무웅 이학박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시에서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대한 피드백과 내년도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의 효율성 및 적정성 등을 심의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개별사업별로 효과성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종료 후에는 장자호수생태체험관 견학 및 소형 청소차 운행을 참관했다.

 시는 올해 대기오염 전광판과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도로 살수차 및 소형 골목길 청소차 구입, 쿨링&클린로드(하수재이용수를 통한 도로청소 시스템) 구축사업, 자동차 배출가스 저공해 사업 추진 등 도내 31개 시군 중 최대인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평가 그룹 내에서도 타 시군과 비교해 최다 사업비 131억6300만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 미세먼지 쉘터 조성사업, IoT를 활용한 건설 공사장 먼지 및 소음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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