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지난해 4월 5일부터 1년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여전히 경제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올해 4월 1년간 연장됐다.
윤 의원은 이날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지역 경제는 지난 2년간 크게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업자 수가 2017년 2000명, 지난해에도 3000명이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2016년 1.5%에서 지난해 3.6%로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GM 생산공장은 지난 6월 28일 ㈜명신에 인수돼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올해들어 새만금 개발사업 본격 추진, 태양광 설치사업 등으로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소폭 개선되고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 중 취업자 수가 3000명 증가했고, 주택가격 하락폭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에 대한 투자기업이 증가하면서 군산지역 경제심리도 소폭 개선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위축됐던 군산의 경제 지표 개선 여지가 보인다"면서 "지역 스스로 마련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원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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