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의원 "고용위기지역 군산에 강력한 지원 필요"

기사등록 2019/10/17 12:34:23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17일 전북 전주시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열린 2019년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전북본부, 광주·전남본부, 목포본부, 대전·충남본부, 충북본부와 대전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의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7.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후덕(경기도 파주시갑) 의원은 17일 한국은행과 국세청 호남·충청지역 국정감사에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에 대한 금융당국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은 지난해 4월 5일부터 1년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여전히 경제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올해 4월 1년간 연장됐다.
 
윤 의원은 이날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지역 경제는 지난 2년간 크게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업자 수가 2017년 2000명, 지난해에도 3000명이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2016년 1.5%에서 지난해 3.6%로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GM 생산공장은 지난 6월 28일 ㈜명신에 인수돼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올해들어 새만금 개발사업 본격 추진, 태양광 설치사업 등으로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소폭 개선되고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 중 취업자 수가 3000명 증가했고, 주택가격 하락폭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에 대한 투자기업이 증가하면서 군산지역 경제심리도 소폭 개선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위축됐던 군산의 경제 지표 개선 여지가 보인다"면서 "지역 스스로 마련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원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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