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청렴 다짐" 충북도교육청 첫 반부패·청렴 영화제

기사등록 2019/10/17 09:49:36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반부패 의식 확산과 관심을 유도하는 반부패‧청렴영화제를 17일 오후 CGV 청주율량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2019.10.17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반부패 의식 확산과 관심을 유도하는 반부패·청렴 영화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17일 오후 CGV 청주율량점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도교육청 감사관실과 청렴 동호회, 영화동호회가 주관한다.

영화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가족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 자리는 딱딱하거나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 반부패와 청렴을 문화적으로 접근해 반부패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에서는 올해 도교육청 청렴 콘텐츠 UCC부문 수상작 상영을 시작으로 청렴 실천 다짐, '함께해요, 청렴골든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콘텐츠 영상물 부문 대상작인 단편영화 '아름다운 휴가'와 201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나, 다니엘 블레이크(감독 켄로치)'를 상영한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심장질환으로 직업을 잃은 주인공이 관료제로 인한 복잡한 절차에 실업급여 지원도 받지 못하고 소외되는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변해야 한다는 울림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반부패·청렴 영화제가 누구나 쉽게 청렴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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