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센터서 제1회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 열려
반도체 전문가 美 제임스 랜디몰릭 교수 기조연설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제1회 대한민국 AI(인공지능) 클러스터 포럼'이 오는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간, AI, 산업이 함께 하는 혁신사회'라는 주제로 산·학·연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미래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과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포럼은 개회식, 기조연설, 주제발표 및 패널 간 토론 순으로 진행하며 기조연설은 이용섭 광주시장과 제임스 랜디 물릭(James Randy Moulic) 미국 뉴욕주립대 학장이 맡는다.
제임스 랜디 몰릭 뉴욕주립대 학장은 2016년 세기의 주목을 받은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대국보다 20년 앞서 IBM에서 딥 블루 컴퓨터 체스 프로젝트를 설립하고 지휘하는 등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다.
이어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박정일 한양대 교수, 박외진 아크릴 대표가 각각 '인공지능 트렌드 변화', '인공지능 미래와 삶의 변화', '인공지능 산업 임팩트'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토론은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정송 KAIST AI 대학원장, 이용훈 KAIST 교수, 임혁 GIST AI 연구소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성공과 기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날 포럼에는 부대행사로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는 'AI 기술 홍보 및 제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범국가적 차원의 인공지능 집중 육성이 필요해 정부와 지자체, 학계, 연구기관 및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했다"며 "국내외 인공지능의 이슈와 트렌드 분석, 정책방향 제시, 혁신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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