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생산적 자세로 협상 임하도록 제재 압박 지속"
슈라이버 차관보는 15일(현지시간) 미 연구기관 제임스타운 재단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은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대북 압박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한반도에서 우리는 특별한 시점에 있다"며 스웨덴에서 북한과의 외교를 재개하기 위한 시도를 했고 앞으로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우리는 제재 이행을 통해 대북 압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래야만 북한이 미국과 해법을 도출하겠다는 생산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함께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며 "중국을 보면 안타깝게도 제재가 일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다. 우리는 그들이 더 제대로 하길 원한다. 최소한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며 중국은 북한을 압박할 다른 방법들도 취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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