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술을 마신 상태서 운전을 하다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37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한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승합차량을 음주운전하다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B(25)씨의 승용차 등 2대를 들이받은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3%(운전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앞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B씨 차량을 들이받은 직후 후진하다,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 1대를 또다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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