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2기 출범, 대화로 문제 해결하는 성과로 이어지길"
"톨게이트 노동자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역할 있다면 최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윤석열 총장 관련 기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복수의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윤 총장이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압수수색 전에 혐의점이 가볍지 않다는 것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장관 임명 이전에 거취가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전달했다는 게 해당 보도의 취지다.
고 대변인은 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2기 공식 출범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경사노위를 처음 만들었을 때 그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선 잘 가동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경사노위에 대한 기대감도 많은 만큼 함께 대화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톨게이트 비정규직 노동자 장기 농성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문제가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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