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는 부장관 성명으로 한 건의 발병 사실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며 단지 위험지역으로부터 돼지의 이동을 막기 위한 검문소가 설치되었다고 말했다. 위험지역은 미얀마와의 서쪽 국경선을 따라 지정됐다.
미얀마가 지난달 돼지열병 발생을 발표한 후 태국은 미얀마로부터 돼지 수입을 금지했다. 태국의 동쪽 접경국인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도 소규모의 돼지 열병이 보고되었다.
한 뉴스 웹사이트는 최근 북부 치앙라이주에서 약 200마리의 돼지들이 살처분된 뒤 조직 샘플들이 실험실 테스트를 위해 보내졌다고 말했다.
웹사이트는 몇몇 돼지들이 나른함과 식욕 부진을 보여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이 이뤄졌다는 주 가축개발국 책임자의 말을 전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은 사람한테는 해가 없지만 돼지에게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명적이다.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확산돼 돼지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알려진 치료법이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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