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데이비스컵 본선까지 1승 남았다
정희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중국 구이양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4단 1복식) 중국전에서 첫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이겼다.
1단식에는 에이스 권순우(81위·CJ후원)가 나서 중국의 장즈전(227위)을 2-1(7-6<7-4> 6-7<4-7> 7-5)로 이겼다.
이어 열린 2단식에서는 남지성(301위·세종시청)이 리제(201위)를 2-0(7-6<7-1> 7-6<7-0>)으로 꺾었다.
먼저 2승을 올린 한국은 남은 단식 두 경기와 복식 한 경기 등 총 세 경기에서 1승만 더 올리면 2008년 이후 12년 만에 대회 월드그룹으로 향한다.
당시엔 본선으로 직행했지만 신설된 규정에 따라 2020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은 본선이 아닌 예선부터 시작한다.
한국은 15일 복식에서 남지성-송민규(KDB산업은행) 조를 내세운다. 중국의 궁마오신-장쩌 조와 대결한다.
3, 4단식은 첫날 1, 2단식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서로 상대를 맞바꿔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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