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휠라코리아,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주가에 긍정적"

기사등록 2019/08/29 08:53:32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대신증권은 29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6000원을 제시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가 전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소각 규모는 크지 않으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동사로서는 전례없던 사례"라며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임을 밝힌 만큼 향후 실적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과 주주 배려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반기 실적 발표에서 휠라(FILA)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0%씩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을 들어 "각종 루머를 불식시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이제는 이에 걸맞은 밸류에이션이 뒤따라줘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미국 매출 성장률에 대해서는 "2분기 미국법인 성장률이 40%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1분기 100% 성장률에 비해 낮아진 데 따른 하반기 성장률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면서도 스포츠브랜드 유통사 피니시라인(Finish Line)과 2분기 새로 거래를 시작한 점 등을 들어 "오히려 채널 확장에 따른 성장 기대감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향후 FILA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성장률은 높아진 기저에 변동폭이 다소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2017년 미국시장에서 3억 달러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4억5000만 달러, 올해 6억5000만 달러를 거쳐 내년 8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는 흐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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