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vs '사퇴해요'…온라인서 조국 검색어 경쟁

기사등록 2019/08/27 21:30:05

'조국힘내세요' SNS 퍼져…실시간 검색어

'조국사퇴하세요' 문구 등장…검색어 경쟁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도 찬반대결 모양새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사무실 로비에서 입장을 발표를 마치고 승강기를 탑승하고 있다. 2019.08.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과 비판 양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온라인상에는 '조국힘내세요'라는 해시태그가 퍼지고 이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조 후보를 응원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조국힘내세요'라는 문구를 검색하자는 글이 올랐으며,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이 해시태그를 붙이는 모습이 생겼다.

반면 응원 흐름에 반발하듯 '조국사퇴하세요'라는 문구도 온라인상에 등장했다. 이 또한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면서 응원하는 쪽과 비판하는 쪽의 온란인 세대결 양상이 펼쳐지기도 했다.

조 후보 임명을 둘러싼 청와대 국민청원에서의 여론전도 만만찮은 모양새다.

응원 측인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드시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은 27일 오후 8시50분 기준 46만3799명의 동의를 얻었다.

같은 시각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용을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은 26만5732명의 동의를 얻으면서 대립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조 후보와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서울대와 부산대, 사모펀드, 웅동학원 재단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당초 사건은 형사부에 배당됐으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에서 전담해 수사하기로 했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충분히 이뤄진 이후 인적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 후보 측은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강제수사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진실이 아닌 의혹만으로 법무검찰 개혁 큰길에 차질이 있어선 안 될 것", "끝까지 청문회 준비를 성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s.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