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휴양 명소로 인기

기사등록 2019/08/19 13:25:02
【보은=뉴시스】충북 보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물놀이장.(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이 휴양하기 좋은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8월 휴가철을 맞아 조용한 소나무 숲속에서 휴양을 즐기려는 피서 인파가 몰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3690명이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을 이용했다.
 
지난해 1283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할 때 이용객이 287% 증가한 것이다.
 
군은 다른 휴양림과 차별화한 콘셉트와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시설 등을 이용객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숲체험휴양마을은 지난해 3월 준공 후 꾸준히 시설을 보강해 지난 7월에는 진입도로를 포장하고 물놀이장, 다목적잔디광장 등을 개장했다.
 
이 중 대추 족욕장, 스파 시설, 물놀이장, 찜질방, 폭포, 야간경관조명 등을 갖춘 물놀이장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숲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하면 식당에서 산채와 보은 농산물을 활용한 식사를 해 이용객의 취사 부담이 없고,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삶의 여유를 즐기는 피서객도 몰리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숲체험휴양마을은 우선 울창한 산림 속에 위치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시설을 구성하고 명상과 힐링, 목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라며 “여름철 단순한 물놀이만 즐기고 가는 다른 휴양림과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용객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보은군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이 사계절 휴양이 가능한 휴양 명소로 자리 잡도록 계절별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보은군 청정 농산물로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라며 “숲체험휴양마을에 오면 시각, 미각, 후각 등 오감을 만족시킬 자신이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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