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모하세요, 서울시 '꿈새김판 문안 시민 공모'

기사등록 2019/08/15 11:15:00

16~22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진행

당선작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게시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7일 오전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외벽에 '태양에 맞서는 그대, 누군가의 그늘입니다' 라 적힌 서울꿈새김판이 걸려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응모기간 동안 접수한 총 1,086편에서 윤하은 씨의 문구를 선정 27일 오전 시민들의 출근길에 맞춰 선보였다. 2019.06.2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꿈새김판 명칭도 당초 희망글판이라 이름지었다가 2013년 시민공모를 거쳐 '꿈새김판'으로 결정됐다.

이번 문안 공모전은 22일까지 진행된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나누고 싶은 이웃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담은 문안을 응모하면 된다. 한글 30글자 이내의 시민 창작 글귀다. 1인당 총 2작품까지 가능하다.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1작품) 100만원, 가작(5작품)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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