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EU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북한이 몇 주간 5차례 발사 시험을 함으로써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안전을 확립하고 신뢰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U는 또 "우리는 북한이 더이상 도발하지 않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에 명시된 국제적인 의무들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EU는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신뢰있는 조치를 취하고 더 많은 회담을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북한이 10일 새벽 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래 15일 동안 총 5차례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에서 '한미합동훈련이 끝나는대로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친서에 “단거리 미사일 실험(발사)에 대한 작은 사과가 있었고, 미사일 발사는 한미훈련이 끝나면 중단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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