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역혁신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전문가 20인으로 출범된 법정위원회로, 지난해 10월 출범해 지금까지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규제 자유특구 등 도정 핵심 현안들을 심의·조정하는 일을 해왔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일 경북 5곳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방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산서원과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유교책판이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을 둘러봤다.
그리고 한국국학진흥원 이상호 박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구·경북의 서원'으로 기조강연을 펼쳤고, 도 혁신협의회와 혁신지원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원들을 활용한 주변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토론에서는 유형유산(서원건축)뿐 아니라 무형유산(제향)과 기록유산(서책, 목판본)을 다방면으로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의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경북도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성학 경북도 지역혁신지원단장(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도 협의회의 전문성이 균형발전 시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혁신체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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