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예상대로 새 영국 총리로 뽑혀…내일 취임(1보)

기사등록 2019/07/23 20:19:54
23일 영국 차기 총리직이 걸린 집권 보수당 당대표 경선결과 발표장에서 당선자인 보리스 존슨(오른쪽) 의원을 경쟁자인 제러미 헌트 의원이 축하하고 있다    AP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영국 집권 보수당의 전국 당원 우편투표를 통해 23일 보수당 당대표 겸 차기 총리로 뽑혔다.

존슨 의원(55)은 이날 예상대로 결선 경쟁자인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을 물리쳤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자신의 브렉시트 합의안 연속 3차례 하원 통과에 실패하자 6월7일 보수당 당대표직을 사임하고 새 총리가 뽑힐 때까지 과도정부를 이끌면서 보수당 당권 및 영국 차기 총리 결정전이 펼쳐졌다.

존슨 당대표직 당선자는 내일 24일 메이 총리가 퇴임 인사차 버킹엄궁을 방문해 여왕을 면담하면서 형식적으로 차기 총리로 제청, 여왕이 수락한 후 여왕을 찾은 후 오후부터 정식 총리에 취임할 전망이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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