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019 충청권 효정(孝情)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이 ‘신통일한국! 참가정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2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1만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통일한국시대’를 준비하면서 ‘효정’ 중심의 참가정운동으로 한국사회에 근본 대책을 제시하고, 밝고 건강한 신통일한국시대를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의 축전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참가정의 가치는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다. 인종·국가·종교의 벽을 넘어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자는 참가정의 가치가 대한민국의 가치로 자리 잡을 때 한국 사회의 양극화·저출산·고령화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충남 도정의 목표처럼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참가정 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제세 국회의원은 “한·일 관계가 어려운 시점에 양국의 국민들이 함께 한·일의 화합을 위해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라며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제시하는 2019 충청권 참가정희망페스티벌은 시대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규환 국회의원은 “최근 한일관계의 해법은 이미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제시했다”며 “한국은 아버지 나라, 일본은 어머니 나라로 한국과 일본은 한 가족이고 사돈지간 관계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짚었다.
전국유림총연합회 강대봉 회장, 민족통일불교 중앙협의회 의장 김법혜 스님, 한국불교 태고종 도성스님·상진스님, 원영진 대종교 전 총전교, 대한천리교 이원우 교무원장,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오희근 장로, 이슬람총연맹 최고회의 최영길 위원 등 범종교가 동참했다. 가정연합 이기성 한국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작금의 대립을 넘어 하늘이 선택한 세계의 부모나라로서 자유와 평화와 통일과 행복의 나라로 손잡고 나가기를 바란다”며 “고난과 눈물의 이 땅에 화해와 평화가 찾아와 신태평양문명권 시대의 중심국가로 신통일한국이 우뚝 서기를” 기도했다.
가정연합은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주제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참가정 운동’을 지난 65년간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해 왔다. 올해 5월17일에는 애국시민 10만명이 참가한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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