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재로 화학무기 희생자 고통 가중"
12일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알리레자 카제미 아바디 OPCW 이란상임대표는 전날인 11일 집행위원회 연설을 통해 회원국들에 미국의 '일방적, 비인도적 제재'에 맞서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의 대이란 일방 제재가 화학무기 피해자들을 위한 의약품 수출 및 치료절차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미국의 제재는 비인간적 조치로, OPCW 회원국들이 같은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적, 개별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전 세계의 화학무기를 완전히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 특히 미국의 화학무기고를 즉각 파괴 대상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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