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 피해지역 도시재건 위한 포럼’ 서울에서 개최

기사등록 2019/07/10 17:02:29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부흥수준으로 추진해야”

향후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방안 로드맵 구축 나서

【서울=뉴시스】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동대학교 건물 벽돌이 떨어져있다. 2017.11.15.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1·15 포항지진 피해지역 도시재건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 주도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범국민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 등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창수 가천대 교수가 ‘포항, 지진을 넘어 부흥을 위한 도시재건’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하며 김경대 한동대 교수가 ‘11·15 포항지진 관련 도시재건 필요성’에 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조정래 박사가 ‘국외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성공사례’를, 오인영 변호사가 ‘포항지진 특별법을 통한 도시재건방안 제시’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이명훈 한양대 교수가 좌장으로 김상봉 고려대 교수와 서종국 인천대 교수, 방재원 대한건축사협회 경북회장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피해 주민의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도시재건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재건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시민들의 뜻이 국회와 정부에 전해져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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