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곳곳서 국악·K-POP·마술·클래식·미술·영화
2019광주세계수영대회조직위원회는 광주를 찾는 선수와 세계 관광객들이 광주의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손님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K-POP 가수들의 축하 공연에 이어 댄스, 아카펠라, 수영퀴즈게임, 타악공연 등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한다.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세계수영대회와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스대회기간 31일 동안 각 경기장과 선수촌, 5·18 민주광장 주무대에서는 '물, 빛, 그리고 흥(興)' 이란 주제로 공연과 전시, 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물들게 한다.
광주의 대표 길거리 공연축제로 자리잡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18 민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19일에는 광주세계수영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 인근에서 '찾아가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며 아시아 마임 캠프가 26일과 27일 '아시아야 씻자(Wash up! Asia)'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13일부터 21일까지 공연예술축제 '그라제'가 '9일간의 아트바캉스, 예술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ART)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클래식부터 국악, 연극, 오페라, 재즈, 대중음악, 넌버벌 퍼포먼스, 융복합극 등 다양한 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밤에는 잔디 광장에서 모기장을 치고 야외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광주 사직공원에서 매년 9월 열렸던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13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광주 국악 상설공연도 1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오후 5시 광주 공연 마루에서 창극, 한국무용, 국악관현악, 풍물놀이, 퓨전국악 등을 선보인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광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있는 미술관'전이 9월6일까지 진행된다.
조선대 미술관은 프랑스 작가 3명이 저항과 유머, 상상력을 더해 만든 작품을 하이 다이빙 경기장에서 미술대학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전시한다.
광주독립영화관은 수영과 바다를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 '노브레싱'과 '파도를 걷는 소년' '4등' '인어전설'을 13일부터 16일까지 오후 1시30분에 잇따라 상영한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의 관람객들이 수영만 보지 않고 광주의 곳곳을 둘러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수영장에는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고 광주 곳곳에는 문화의 향기가 넘쳐날 것이다"고 말했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