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이 이해찬에 제안"…최고위서 보고 예정
민주당 관계자는 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근 최 의원이 이해찬 대표에게 특위 출범을 먼저 제안했다"며 "본인의 의지가 강해서 이 대표도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아직 특위 출범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내일(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되면 의결을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민주당이 당 차원의 특위를 출범해 일본에 대한 맞대응 전략에 나서는 것은 청와대와 정부가 외교 문제 등을 고려해 이번 사태와 관련, 소극적인 대처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한 보완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위가 출범하면 민주당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강경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위 명칭은 확정되지 않았다. '경제보복 대응특위', '역사-경제보복 대응특위'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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