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시험문제 유출 의혹…금감원 "사실관계 다르다"

기사등록 2019/07/07 16:53:26
【서울=뉴시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공인회계사회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5일 '공인회계사 시험문제 유출 의혹 수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있다.

해당 청원인은 "2019년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된 제54회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문제 중 일부 과목의 문제 중 일부가 특정 대학교 회계사고시반 학생들에게 사전에 모의고사와 특강 형식으로 배포 됐다는 주장이 있어서 국민청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시험문제 유출 의혹은 다음의 '*****'라는 카페에 그 대학 학생으로 추정되는 회원의 "그 S대 감사문제"라는 글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그 글의 내용이 단순한 풍문에 불과했다면 지나가는 글로 끝났겠지만 시험문제 유출을 뒷받침할만한 여러 주장과 과거의 비슷한 의혹들이 나오면서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며 "특히 규칙과 법을 준수해야하는 공인회계사를 선발하는 시험에 이러한 불법이 일어났다는 의혹이 많은 고시생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만약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문재인정부가 핵심 가치로 삼고있는 기회의 평등과 절차의 공정을 심하게 훼손할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이 청원을 보시고도 그냥 넘어 가시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며 "비록 이전에 비슷한 의혹들이 수없이 묻혔을 지라도 이제는 아무리 작은 의혹 일지라도 사안에 따라서는 진지하게 접근하는 노력을 보여주시는 문재인 정부를 기대합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문제는 일반 법규를 묻는 질문이고 다른 곳에서 일반 기출문제로 많이 나왔던 것"이라며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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