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지진에도 피해 규모는 당국 예상 보다 크지 않아"
AP통신과 CNN, CBS,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지진으로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단 캘리포니아주 비상사태국(OES) 관계자는 "화재, 가스 누출, 가스관 균열 같은 심각한 보고를 다수 받았다"면서도 "지난 4일과 5일 연이은 지진에도 지진 피해는 당국이 예상했던 것보다 크지 않다"고 말했다. OES는 200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대피소에 있다고도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LA를 포함한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에 광범위하게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LA에서 북동쪽으로 200㎞ 떨어진 리지크레스트 일부 지역은 상하수도와 전력, 통신이 단절된 상태다. 이 지역에는 약 2만7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리지크레스트는 아직까지 여진이 발생해 많은 주민들이 집밖에서 밤을 지샜다. 소방 당국은 "리지크레스트에서 지진으로 죽거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며 "약간의 가스와 수도 누수가 있었지만 이 지역 밖에서 알려진 피해는 없다"고 했다.
리지크레스트 남쪽에 위치한, 인구 2000명의 작은 마을 트로나에서는 건물 붕괴와 가스 누출, 수도 누출 등이 보고됐다. 전력과 통신이 끊겨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 힘든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정부 차원의 0ES를 최고 수준으로 가동하고 주요 피해지역인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4일 지진때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도 요청했다. 연방 차원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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